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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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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함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갇힘으로부터 오는 압박과 괴로움은 없다.

곁을 지켜야하는 부담은 새로운 형태로 존재하지만... 꽤나 가볍다.

비록... 떠나오며 안고와버린 새로운 작은 통증은 남았지만..

이 역시 지나갈 것이고..

서류도 뒤적이고..

폰에 남겨진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표정도 지어지고..

지치고 피폐한 몸뚱아리임에도..

살며시 미소도 피어오른다.

산다는건...

다 그런거 아니겠니... 노랫말을... 조금은 더 공감하며...

비록.. 죽고싶을 때가 있더라도..

내게 주어진... 내 주변에 펼쳐진... 작은 꺼리들에..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일주일여... 갇혀지내던 시간들을 통해..

막둥이도 여러 면에서 조금은 성장했고..

아빠란 존재도... 티클만큼이라도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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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집이 편하지요!
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내 새끼와 내 아내를 지켜야 하는 아빠의 의무입니다.
이것을 몰라서 한참 걸렸는데요. 요즘은 생각이 바뀌어서
엄마나 아가들 몰래 혼자서 치킨도 먹습니다. ^^
단백질도 먹어야 하거든요.

"무슨 냄새야? 아빠, 입이 왜 그래?"

귀신같은 놈들. ㅡㅡ/
이래도 저래도 집이 편하지요.. 가족의 중요성........과 더불어..
치킨이라.. 안그래도 오늘 치킨을 간만에 시켰는데.. 전 손도 안대었네요. 이상하게 안땡깁니다.
제가 늘 겪는 상황 중 하나가 뭔가 먹어야 하는데
먹으려 할 때 화가 났습니다. 왜 또 굶었을까.
왜 나는 자기관리가 이렇게 형편없을까.
안 그랬는데? 지금 왜 이 모양이지?
이러면서 혼자 화가 머리 끝까지요.
말씀처럼 먹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ㅎㅎ 안 땡끼죠. ^^
제 책상 앞에 뭘 붙여 놓았습니다.
보충제 꼭 먹자! 오늘 밥은 먹었니? 영양제는?
흑마늘에 무슨 씨드 인가도 있네요.
잊어버리는 것을 막고자 이런 짓도 하는데요.
하루는 굶고, 하루는 먹고 이러고 살아요. ^^
흑마늘 정말 좋다고 하던데 말이죠.
흑마늘이랑 홍삼.. 그리고 꾸준한 생활 습관과 운동... 참 좋을 듯 합니다. 실천해보아요.
실천 좋지요! 우리 같이 먹읍시다!
아마씨드 드셔 보세요. 가지고만 있고 아직 뜯지도 못했는데요.
흑마늘, 아마씨드 모두요. ^^
진짜로 먹어야겠어요. ㅠㅠ 우리 이러다 죽습니다. ㅎ
자살이 아니더라도 알아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긴 하더이다... 저도 몸 챙겨야할 꺼 같습니다. 깡으로 버티는거.... 정말 언제까지 갈 순 없으니깐..
iwebstory님 제가 몇 년 전에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안 되는 거예요. 아주 잠시지만 그때 그랬습니다.
그때 제가 잘못한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몸이요. 몸은 지켰어야 했는데요. 그만. ㅠㅠ
물론 저에게 이 정도는 견딜만 한 것이며
수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렸습니다.
느리다 보니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우선 잡수세요! 꼭 드셔야 합니다. 이것을 지금은 우선하세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되더라고요? ^^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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