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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줍기 먹고는 사는 방법! ver.2 정보

고물 줍기 먹고는 사는 방법!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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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07:23:04 

한발 늦었나 보다. 4건 정도 이삿짐 분위기가 있을 뿐,

나에게 돌아온 것은 허접떼기 뿐이다. ㅡㅡ

작년에 쉬어서 그런가? 분위기가 전혀 딴판이다?

올해는 큰 기대를 했는데…

하늘의 뜻이 그러니 난들 어쩌겠는가!

하루하루 모든 것이 소중할 뿐… 감사할 뿐!

이제는 체력도 형편없다. 하루 두 번도 힘에 부친다.

다섯 번 나갈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얼마 전에 그랬다가 감기가 또 왔습니다!

온몸은 두들겨 맞은 것같이 아픕니다. 

한 번 나갔다가 와도 어지럽습니다!

멀쩡하게 내 보내주셔야지요! 네?

좋습니다! 하루 세 번! ^^

그러니까요. 여섯 시간 걸을 수 있게 체력 좀 보충해 주세요!

하긴, 모두 제 잘못입니다. ㅡㅡ 먹지를 않았으니 ㅡㅡ/ 이긍.

 

하늘은 스스로 챙겨 먹는 자를 먹인다! 내 잘못이다.

스스로 챙겨 먹는 자?

 

2017.02.17 13:58

한 번 더 나갔다 온다. 두 번 째 나간 것!

기운이 빠진다. 또 걷기 힘들어진다.

'오예스'란 빵도 아닌 것이 과자도 아닌? 아무튼, 초코파이 같은 놈이다.

몇 개 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10개는 넘지 않을까? 한 박스 주웠음. 유유

(껍데기 확인 > 14개 먹었음)

 

평소보다 130% 정도 더 걷는다. 그러다 뭔가 알게 된다.

망했다. ㅡㅡ/ 오늘 이곳 학생들 졸업식이란다.

 

시즌이 끝나가고 있는 것.

 

올해는 정말 어떻게 된 거지? 경쟁도 너무 치열하고!

원룸 주인들도 예전 같지 않더라고? 모두 직접 분리수거! ㅡㅡ

진짜 쓰레기만 나온다! < 이러면 나 같은 놈은 어떻게 먹고살라고!!

대다수 주인이 빚으로 건물을 짓는다. 너무 많고,

경쟁이 너무 심하다 보니 지금은 수입이 되지 않는다. ㅡㅡ/

너무 먹었나 보다. 입이 달아 죽겠네!

 

석수를 사 먹을 용기는 없었다. ㅡㅡ

이제는 수통 하나를 달고 다닐 생각이다.

 

2017.02.17 11:48:33

한 번 더 나갔다 온다. 그러니까 오늘은 총 세번 나갔다 온다!

괜찮다! 바쁘신 것 같아서, 그래서 하소연 한다.

무당벌레 등에 점을 모두 빼 버리겠습니다! ㅡㅡ

하늘께서는? 내 소원을 들어주신다!

 

오늘 세번 나갔다 왔다?

체력적인 열세도 별로 안 느끼면서 말이다!

 

고맙습니다.

 

다니면서 뭐라도 먹었다. 효과 괜찮음!

 

/////////////////

 

2017.02.19 09:26:17

최근 고물 줍기는 아주 수입이 아주 형편 없다.

한 가정(8인 식구)이 겨우 먹고 살 수 있을 만큼만 나온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본다.

 

작년에는 내가 뛰지 못했다. 

이 현상이 올해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작년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2년 전만 해도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1. 각 구역 통장들이 청소를 한다. 쓰레기봉투를 모두 정리한다.

   "모르겠어요! 이런 것도 하라 하네요?" 하신다.

   (어떤 통장 말씀)

 

2. 원룸 주인들의 호객행위! ㅎ 방이 나가지 않으면 이들은 치명타를 입는다.

   거리마다 학생들 유치를 위해 이들이 포진하고 있다.

   돈 될 만 한 물건이 보이면 가차 없이 가지고들 들어간다. ㅡㅡ

   아예 대기하고 계신 분을 뵙는다. ㅠㅠ

   얼굴은 아예 가리셨다. 복면 수준이시다. ㅡㅡ

   이것이 진정? 대한민국 정부가 원한 모습입니까?

   이것밖에 못 합니까? ㅡㅡ/

 

3. 가만 보니? 구역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근무를 서신다.

   가까운 구역은 소일 삼아서 자주 점검하신다. 

   이런 곳에서는 정말 쓰레기만 나온다.

   이분들의 점검하는 횟수를 내가 쫓아갈 방법이 없다.

   왜 갑자기 쓰레기 봉투가 증발하지?

   며칠 전 목격한다. 아예 통째로 들고 들어가신다. 

   다시 나올 때는? 종량제 봉투는 단단한 돌덩이가 되어 나온다.

   쓰레기 봉투가 사라졌던 이유가 이것일지도 모른다.

   쓰레기봉투 있는 곳이면? 한 분 이상은 꼭 거주하신다.

 

4. 겨울인데도 새벽 5시 나가면 한발 늦는다. 

   이미 체력 되시는 어르신들께서 운반도구를 끌고 다니신다.

 

5. 지나가는 차량이 서더니? 그냥 싣고 간다.

   차량 한 대가 서더니? 어디 갔어? 이미 누군가 가져갔나 본데? 한다.

   이런 풍경은 올해 처음 봤음!

 

6. 한 겨울인데도 한 분이 계속 돌면서 청소를 하신다.

   복장을 보니 OO구 라는 표현이 있다. < 이것도 올해 처음 본 것!

 

7. 원룸을 운영하여 생활하시던 분들이 힘들어졌다.

   과거 같으면 그냥 신경도 안 썼던 학생들의 이삿짐.

   지금은 거의 모두 직접 분리수거를 하는 분위기이다.

 

8. 한 가지 더 있는데? 근거는 없다.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뱉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 ㅡㅡ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아직 없네? ^^

   이 현상이 갑자기 나타났거든?

   정말, 그렇게 빠른가?

   나는 괜찮다. 내가 원했던 것이니…

 

재작년에는 못 본 풍경이다.

재작년까지는 없던 모습이다.

재작년에는 내가 쓰레기봉투를 뒤져도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은 누군가 옆에 와서 같이 뒤진다. ㅡㅡ

이거 안 가져가시면 제게 주세요! 하신다. ㅡㅡ

항상, "네!" 했다. ㅡㅡ/

 

며칠 전에는 할아버지께서 화를 내신다.

내가 뭘 꺼내왔거든? 쓰레기 봉투에서! 순간?

에이 OO 하시면서 화를 내신다.

재작년에는 안 그러셨잖아요?

 

옷을 하나 줍는다. 상태가 깨끗하여!

그걸 뭐하러 주워가! 하신다. 

이분이 잠시 후,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던?

쓰레기봉투를 통째로 가져가신다. ㅡㅡ

나도 열어 볼까? 말까? 고민된 놈인데? 흑.

얼마 전에는 학생에게 얻은 옷들 몽땅 뺏어간 분이시기도 하다. ㅎ

뵐 때마다 뭐하러 가져가? 하신다. 유유

 

현실이다.

 

///////////////

 

다행스럽게 어제도 3번은 나갔다 온다.

총 7시간 정도를 걸었다.

수입은 글쎄다. ㅡㅡ/

 

//////////////

 

2017.02.24 11:24:38

시즌이 끝났다. 아쉽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겨우 한 달 더 버티면 맞을 정도의 수입이 보인다.

그래도 작년 보다는 나았다. 작년에는 아파서 꼼짝 못했으니까! ㅡㅡ

만족해야 하는데 슬프다. ㅡㅡ/

이제 뭘 해 먹고 사나…

아가들은 많고, 엄마는 솔직히 아무리 봐도 환자와 동급이고…

작년에도 살았으니 올해도 어떻게 살기는 살겠지…

그래도… 혼자 살았어야 맞을 놈에게 

뭔 놈의 식구는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습니까?

책임지세요! ㅡㅡ

공감
1

댓글 2개

네, 저는 그래도 철이 없는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지 그냥 지낼만 한데요.
바닥층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이번 감기 독한데요? 저에게는 ㅎ 댓글 드리다 기침이 나와서 쿨럭, 쿨럭 ㅎ
하필 목감기라서 그냥 깨지고 있습니다. < 이놈만 저에게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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