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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멈추는 방법 정보

부부싸움 멈추는 방법

본문

부부싸움 멈추는 방법?

 

우리는 어떻게 멈추게 되었지?

 

분명 멈췄다.

 

언제부터인가 항상 방긋방긋 미소를 지닌 여자가 있다.

 

무엇하나 반대없다.

 

네. ~

 

우리는 분명 이런 사이가 아니었다.

남들은 상상도 못할 초대형 전투만 치뤘던 인간들이니까..

 

사실 나는 아내가 반대할 요구를 하지 않는다. 이제 ㅡㅡ

알고도 계속한 내 잘못을 알았다고나 할까?

 

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한다.

 

운동화를 왜 빨다니? 빨아서 신는거야!

 

왜 못하니? 하면서 비난한다.

 

왜 이래? 정말!

 

누구도 하고, 누구도 하고.. 너만 왜 안 하니? 한다.

 

남들 다 그렇게 살아! 울 엄마도 그랬다! ㅡㅡ/

 

굉장한 비난만 늘어놓는다.

 

이런 써글 인간이 있나? 이 인간.. 진짜 뭐니?

 

눈치가 보여 하고자 했더라도 아마 하기 싫었을 것이다.

 

몸이 약하여 그랬어요.

그런데 이것을 아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내가 아파보니.. 그거이 뭔지 알겠더이다..


체력도 안 되는 사람이 꼬장피우면서 계속 그랬지요?

그래서 진짜 몰랐어요!! 그러지 말자! 우리..


게으른 것이 아니었어..

내가 오해한 것이었어..

 

그랬구나.. 이런, 또 나네?

 

이런 인간들 특징이 있어요.

내가 가만 있어도.. 알아주었으면..

이런 써글 인간들. ㅡㅡ

말을 해라! 그 상대는 피 말라 죽는다!

 

이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부인께..

미안하다. 나는 정말 몰랐다.. 미안해요.

 

우리는 진실을 아는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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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6.12.13 17:13

우리가 싸웠던 것은 사랑이 부족하여….
우리가 다툼을 멈춘 것은 부족했던 사랑이 채워지면서….
남과 여…. 현명하게 싸우는 법? 글쎄….
나도 아내도 우리는 현명치 못한 그룹에 더 가깝다.

그러니 그렇게 오랜 세월을 싸웠지…. ㅡㅡ

현명치 못한 우리도 부부싸움을 멈추게 된다.


어떻게 멈췄나 했더니?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또 고쳐서 미안하다.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난 아직 갈 길이 멀어서 그래.. SORRY!

................................


23407032e65bdea4e3ae1795a3b5f246_1481770136_7186.jpg 


서로 존중만 할 수 있다면 멈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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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7.10.16. 04:59:21

 

사랑 (love) 이란?

 

1. ? < 양쪽 모두를 수용하고자 영문 제거 함. < 본능. ㅋ

2. 아는 것

3. 인정하는 것

4. 존중하는 것 < 여기가 멈춰지는 지점 맞지? 싸움만 

                    그래도 불만 투성인 것 같아 조금 더 고민.

5. 느끼는 것 < 며칠 안 되어 잘 모르겠음. 엄청 평온하고 행복하다.

 

/////////////

 

여기서 일단, 마무리.. < 계속 가야 하네? 된장. ㅡㅡ/


헐, 행복으로 귀결되네? <증거 있음.

파동(Wave)은 파동이고, 누구니? 요즘 나 왜 이렇게 된겨?

고맙잖아? ㅎㅎ 나에게 자유의지는 없다.


이미지 저작권 public domain 잽싸게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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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7.10.16 04:48:12


그리고 


5.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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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참 신기하다. 어제저녁의 일이다.
우리 부부는 말다툼 한 번 한 적이 최근 없는데….
내가 한마디 한다. 막말이었다.

"듣기 싫어, 들어가!" 같은 형태였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이러고는 불쾌한 감정은 있었지만….
더 진행되지는 않았고 이내 둘 다 잠이 든다.

이른 아침,

막내는 괜찮니?

http://sir.kr/so_baby/3200

괜찮아요! 한다. 고분고분한 목소리…. 

예전같으면 절대 이럴 사람이 아닌데?

어제 일은 미안했어…. 미안해! 하고는 사과한다.
시비를 내가 건 것이었기에..
쪽팔리고 미안한 심정으로 사과한다.. 진심이었다.

그런데 의외의 답변이 나온다.
그러려니 했어요 ~ 하신다.

지난 밤에 소주를 2병이나 먹었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하신다.

우리 부부가 달라진 점이 있다.

싸움을 멈춘 것이 나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를 이해하면서 해소되었다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가 나를 이해한 경우이다.

다시 생각해본다.
사랑이구나….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니 나와 부딪히지 않는구나….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니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한 거네?

사랑이다.
우리가 싸우지 않는 것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긴 거지?
기분 좋게 말이다.
싸움은 멈췄으나 진짜 근원적인 힘이 뭔지 궁금했다.
나는 몰랐으니까….

사랑 맞구나.. 대단한 힘을 지녔네….
이걸 몰라서 십 년을 싸웠다니 이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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