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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어야 할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정보

내가 사랑했어야 할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본문

 

 

Andre Gagnon - The Very Best Of Andre Gagnon (Album-2001)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내가 사랑했어야 할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조그만 카페 안..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두 사람..

 

오늘 처음 만났다.

 

우리 가위바위보 게임해요!

 

수줍게 웃으면서 "네" 한다.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 뽀뽀해주기 할까요?

아니면 이긴 사람이 진 사람 뽀뽀해주기 할까요?

나의 주문사항은 이랬다.

 

웃는다.

 

할래요?

 

대답을 안 한다.

먼저 손을 꺼냈다.

따라서 꺼낸다.

 

몇번 스치면서 본적은 있으나 사적인 자리는 오늘이 처음이다.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내가 졌다!

 

할 수 없네요! 먼저 하세요!

 

웃기만 한다.

 

내가 할까요?

 

웃는다.

 

저기 반대로 하면 안돼요? 한다.

 

그래요 그럼..

 

눈을 감는다.

 

가까이 간 후, 입에 입맞춤을 한다.

 

따뜻하다!

 

8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오빠! 하면서 운다.

 

괜찮아! 왜 울어.. 바보같이..

 

오빠! 하면서 울기만 한다.

 

바보..

 

건강하게 살아!

이 다음에 또 인연이 있으면 만나게 되겠지

없다면 좋을 것도 같고..

 

운다.

 

계속 운다.

 

오빠 사랑해! 한다.

나도 사랑해! 한다.

 

하지만 나는 거짓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정말 사랑한 것이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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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내가 사랑했어야 할 사람이었다.

나를 사랑한 사람이었다.

 

내 나이 스물아홉, 우리가 만난지 만 8년이 지나던 해..

나는 지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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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사업에 실패하고 나쁜 놈이 된다.
세상 누구와도 함께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잘못하고는 내가 사람을 버린다. 고마운 사람인데..
그것이 이 사람을 위하는 것 같은 잘못된 생각이 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견딜 수 없었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 모두 버리고..
단절된 삶을 산다. 꼬박 20년 넘는 기간을..

지금에 나라면 도망이 아닌, 최선을 택했을 것이다.

미안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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