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이래서 내가 전화 받는거 싫어하는데, 막내라 어쩔수 없이 전화 받네요 ㅜㅜ 

제가 워낙 한번 집중하면 주변에 신경 안쓰고 막 이것저것 세심하게 챙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전화 받고 나서 전화 내용은 메모를 해 두는데,
자리 비웠던 사람이 오면 "아 메모 전달해 줘야지!" 하는 생각을 못하고 

아니 애초에 자리 비웠던 사람이 언제 온지도 모름... ㅇ<-<
언제 온거야 대체!

여튼 그래서 메모 내용 전달 안해줬다가 한 30분인가 뒤에 "전화 받은 사람?" 라고 하셔서..
아차 싶어서 말씀 드렸는데 진짜 ㅇ마너나머아멍


그래도 제가 막내라서 ㅜㅜ 전화 3번 이상 울리면 일단 받아서 용건 메모 하고 뭐 이런거 하는데
으아, 진짜 이거 하나하나 신경 쓰기엔 제가 스트레스 받네요.

고객 상담하고 이런건 괜찮은데에에ㅔㅔ 으허헝.


2년 동안 굴러 먹고서 여기와서 새삼 다시 신입 노릇 하려니까,
아니 솔직히 저 빼고 다들 경력이 높으셔서 어찌보든 제가 신입이고 막내지만..

편한것도 있는 반면 불편한 것도 있네요. 에고고고 ─